2010년 3월 19일 금요일

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http://blog.naver.com/jun0126/140000365636 2003년 4월 28일 월요일 온몸이 꽁꽁 묶인채 물속으로 몸이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어떻게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위로 가까스로 올라오면 어떤 힘에 짓눌려 다시 물속으로 빠지고, 물위로 올라오면 다시 빠지기를 여러차례... 도대체 어떤 힘이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일까? 정신을 차려 주위를 둘러보려고 애를 썼다. 놀랍게도 나를 짓누르고 있는 그 어떤 힘은 다름 아닌 내 와이프 였다. --;; 새벽 다섯시가 조금 넘은 시간, 해가 떴다며,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는 집사람... "놀아줘~ 놀아줘~" 워낙에 새벽잠이 없는 와이프라, 아무리 피곤에 쪄들었을지라도 새벽부터 일어나, 어떻게는 나를 깨워서 리조트에서 조금이라도 긴 시간을 즐기려는 듯, 맹렬한 기세로 나를 깨우고 있었다. 억지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는데...*^^* 이미 수평선위로 떠오른 해는 바다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고, 베란다에 나가서 발 아래로 출렁이는 바다를 보는 기분은 그 어떤 기분에도 비교할 수가 없었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방앞의 베란다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발 아래로 헤엄치는 수많은 물고기들을 구경했다. 아침 식사시간은 오전 7시 30분 부터 10시 30분까지... 샤워를 하고, 방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구경을 하다가, 리조트를 둘러보려 옷을 추려 입고 방을 나섰다. 총 52개의 수상방갈로들은 한줄로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었고, 수상방갈로가 끝나는 부분부터는 백사장이 이어져 있었는데,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와는 차원이 달랐다. 눈의 부시도록 새하얀 모래... 산호가 파도에 부서져 생긴 모래라는 얘길 들었는데, 어찌나 곱고 색깔이 이쁘던지, 마치 파운데이션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였다. 맨발로 밟는 그 기분도 우리나라의 해변과는 사뭇달랐다. 해변에는 편히 누워서 바닷가를 바라 볼 수 있도록, 길죽한 Beach Chair 들이 늘어서 있었고, 한낮의 강렬한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엮어 만든 커다란 파라솔들이 늘어서 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였는지, 해변에는 한 사람도 보이질 않았고, 우리가 해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잠시 후부터 리조트 직원들이 해변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해변이나 길에서 만난 리조트 직원들은 더할나위 없이 친절했다.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돌리는 서울의 그 거리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Hi~" 또는 "Good morning~" 등의 짧은 인사를 건네는데, 처음에는 그 분위기가 사뭇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다른 객실의 휴양객들과도 인사를 주고 받을 정도로 적응이 되기도 했다. 드디어 식사시간... 몰디브 풀문 비치 리조트에서 맞는 첫 식사다. 워낙에 이른 시간부터 돌아다니다가, 레스토랑이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서인지 레스토랑 안에는 우리를 제외하고는 서너 테이블정도만 사람이 앉아있었다. 우리가 숙소로 정한 풀문 리조트에는 총 4개의 레스토랑과 4개의 바가 있었다. 전일정 식사가 제공되는 풀문 레스토랑 외에,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하는 Casa Luna 레스토랑, 매일 저녁만 운영되며 바닷가재, 각종 해산물, 바베큐등을 제공하는 아톨그릴, 태국과 중국의 음식을 제공하는 사와스디 레스토랑,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 맥주등을 수영장과 해변으로 직접 서빙하는 샌드코스트 카페,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가 바라다 보이고,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하는 라이브카페 앤쵸라지 바, 피자나 파스타, 샌드위치등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피자코너, 그리고, 와인이나 위스키를 간단한 안주와 함께 제공하는 고품격 클럽, 드리프터스 클럽... 모두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는 훨씬 더 이쁘고, 깨끗해 보였다. 일정에 포함된 식사는 풀문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식사였고, 아침에는 모닝부페, 점심 저녁은 2~3가지 코스 요리중 선택을 해서 식사를 하는 그런 방식이었고, 다른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에는 엑스트라 차지가 부과된다. 풀문 레스토랑에 들어갔더니, 한 웨이터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Your first time in this restraunt?" 문법이 정확한지 어떤지는 몰겠지만, 어쨌거나 말은 통했다. 풀문리조트에서의 첫 식사라는 대답을 해주었더니, 객실번호를 물어보고 우리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몰디브의 리조트에서는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식사가 제공된다고 한다. 리조트에 들어가게 되면 전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계속 같은 자리를 이용한다. 그리고, 전담 웨이터가 우리 테이블을 담당하고 전 일정에 걸쳐 우리를 서빙한다. 우리 테이블을 담당한 웨이터의 이름은 '나지르'였다. 그다지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환하고 밝은 인상에 무척 젊어보이는 친절한 사람이었다. 나지르는 우리에게 모닝 커피를 한잔씩 따라주고, 식사를 즐기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리조트의 부대시설과 반대편 해변을 구경하러 갔다. 풀문레스토랑 바로 옆에 위치한 수영장도 너무 깨끗하고 이뻤고, 반대편의 해변에는 워터방갈로가 없는대신, 백사장이 훨씬 길게 펼쳐져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백사장과 수영장에는 비취체어에 몸을 뉘이고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MBC 의 어떤 프로그램에서 유럽인들의 휴가 문화를 방송한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책을 한권씩 들고 와서 해변에 누워 책을 읽고 있었다. 심지어는 리조트 리셉션 데스트에 휴양객들을 위한 도서대여코너가 따로 운영이 될 정도였다. 리조트를 둘러보는데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몰디브의 섬들은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이기에, 한바퀴를 도는데 30~4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우리가 묵은 풀문비치리조트도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전부 돌아볼 수 있었다.   방에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11시쯤 리셉션 데스크로 다시 나갔다.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라던지, 리조트의 부대시설과 Daily Program 등을 설명해 주는 오리엔테이션을 받기 위해서 였다. 150여개의 객실중 한국인 부부는 우리부부와 다른 부부 뿐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유럽인들이었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등...) 신혼여행으로 온 다른 한국응? 부부와, 프랑스에서 온 남자커플, 그리고 우리부부까지, 총 3커플이 참석했다. 프랑스【? 왔다는 그 남자커플은 50세는 훌쩍 넘어보이는 나이었는데, 너무나도 다정해 보였고, 특히 하얀머리에 안경을 쓴 할아버지의 애교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콧소리가 섞인 애교섞인 목소리와 몸짓은 우리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다. 우리외에 다른 한국인 부부는 그냥 아는 사람의 소개로 몰디브를 왔다고 한다.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몸만 덜렁 왔다고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영어마저 할 수 없어서 걱정이라는 얘길 한다. 나도 전부 완벽하게 알아듣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틈틈히 통역도 해주고, 프랑스 할아버지 커플들과 가벼운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무사히 오리엔테이션을 마칠 수가 있었다. 몰디브 리조트에는 따로 가이드가 있지 않다. 자기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들을 직접 골라서 예약을 해야 하고, 하루 전에 리셉션데스크 옆의 안내보드에 방번호와 이름을 적어 예약하면 다음날 진행되는 그런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따라서, 영어로 의사소통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휴가를 즐길수가 있다. 또한 몰디브의 섬들은 정화시설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기때문에,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가 없다. 물은 반드시 사서 마셔야 하는데, 1.5리터 페트병 한개의 가격이 미화로 3불이다. (부가세별도 --;;) 이런 사정을 알고, 공항 면세점에서 미리 1.5리터 페트병 여섯개를 사가지고 왔고, 다른 한국인 부부들을 만나면 함께 나눠 마시려고 팩소주를 20개 사가지고 갔으며, 몰디브에서 체류하는 일정동안,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컵라면 8개와 작은 김치 두 봉지를 사가지고 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다른 한국인 부부는 아무것도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 어쨌거나 오리엔테이션은 끝이 났고, 다른 한국인 부부도, 우리도 월요일 하루는 리조트의 해변과 수영장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각자 보내기로 결정했다.잠시 후 점심시간이 되어 다시 찾은 레스토랑에서는나지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닭과 돼지요리 두 가지 중 어느것을 먹겠냐는 질문에집사람과 한 가지 씩을 따로 시켜 나눠먹기로 했다.잠시후 제공되는 식사는 그야말로 최상급이었다.전 일정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식사라고 하길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아무래도 5성리조트라는 등급은 괜히 붙은 것이 아니었나보다.데코레이션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서 제공되는 식사는 그 맛또한 가히 일품이었다.4월 26일, 27일이 큰 길일인데다가, 일본의 황금휴가 기간과 겹치고,우리가 결혼일정을 너무 서둘러서 잡았던 탓에집사람이 신혼여행으로 꼭 가고 싶어했던 몰디브를 예약하는데 적잖이 애를 먹었었다.전세계적으로 '사스'가 유행을 해서, 여행객이 많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실상 그렇지도 않아서 우리가 가고 싶은 리조트를 맘대로 고를 수가 있는그런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그러던 중에 열흘인가를 기다려서 풀문리조트를 간신히 예약했고,또 2주인가를 기다려서 워터방갈로로 변경을 했고,결혼하기 열흘 전쯤에 간신히 6일 일정을 잡게 되었었다.하지만, 주연이는 썩 맘에 내켜 하지 않았었다.사진으로 보는 리조트의 부대시설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리조트의 모습은 사진과 너무 달랐다.사진보다도 훨씬 예뻤고, 깨끗했고,거기에다 금상첨화로 음식까지도 훌륭했으니...너무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점심식사를 마치고 방에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고,풀문 리조트의 수영장으로 갔다.너무나도 조용하고 깨끗한 수영장...역시 수영장 주변에는 많은 유럽인들이 책을 읽고 있었고,수영장 풀 안에는 한 두 사람만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얼마나 놀았을까?'인도양의 진주'라는 몰디브에 와서 수영장이 웬말이냐며...수영장도 이쁘지만 바다에서 놀고 싶다는 집사람의 부탁에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 해변으로 나갔다.물안경과 오리발, 숨쉬는 대롱 두세트를 24시간 빌리는데 14불...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수영을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집사람을 위해 얕은 해변에서 수영을 가르쳐주며 스노클링을 즐겼다.그리 깊지 않은 해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눈 앞으로 형형 색색의 열대어들이 자유로이 지나다녔고,어떻게 생선이 저런 색깔을 가지고 있을까 놀라면서 그런 생선들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눈앞에까지 와서눈을 마주치고 눈싸움을 하는 등의 새로운 경험에 재밌어 하며그렇게 오후 시간을 보냈다.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방에와서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될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옷을 갈아입고, 레스토랑으로 갔다.이젠 웨이터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집사람이 무척 귀여워 보인다.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말도 못하더니, 이젠 먼저 “Hi~” 하며 인사를 건넨다.얼마쯤 지났을까?다른 한국인 부부가 식당을 찾아왔다.그래두 같은 한국인인데, 200명이 넘는 숙박객중 유일한 동포인데…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잠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내친김에 식사후에 우리 방으로 초대를 해서컵라면 신라면에 쐬주나 한 잔 하자는 얘길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식사를 마치고는 다음날의 프로그램을 알아보러 리셉션 데스크에 갔다.리셉션 데스크 옆의 Reservation Board 에는 서너가지 프로그램이 붙어 있었다.그 중에 Island Hopping 과 Sunset Cruise 를 예약했다.Island Hopping 은 우리가 묵은 풀문비치리조트 주변에 있는 다른 리조트 두개정도를 방문하고, 스노클링 포인트인 Kuda Bandos 에서 스노클링 강습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원주민들이 사는 섬을 방문해 쇼핑을 하는 All day program 이다.오전 9시에 출발해 4시경에 섬에 돌아온다.Sunset Cruise 는 해질녘의 바다를 구경하러 나가는 뱃놀이로, 그 시간에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Dolphin Cruise 라고도 한다.두가지 프로그램을 예약하는데 드는 총 비용은 일인당 64$ 정도…, Board 에 우리 방번호와 이름을 적고 방으로 돌아왔다.저녁식사를 하면서 다른 한국인 부부를 우리 방으로 초대했기에, 그래도 명색이 초대인데… 방청소를 간단히 했다.그 사람들은 워터방갈로를 예약하지 못해서, 비치방갈로에서 묵고 있었다.당연히, 워터방갈로에 오게 되면 여기저기 둘러볼텐데…대충 치운다는게 마치 무슨 대청소를 하는 것 처럼 방안을 깨끗이 정리했다.10시가 되기 조금 전…과일과 음료수를 바리바리 싸들고 우리방을 방문한 한국인 부부나이는 나보다 한살많은 동갑내기 커플로, 참 인상이 좋아보이는 사람들이었다.저녁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매운맛 신라면의 그 향기와 맛은 사람을 쥑일 정도로 맛있었고,머나먼 이국땅… 술 반입이 금지되는 나라에 몰래 숨겨온 팩소주를 다른 한국인과 나눠 마시는 기분역시 최고였다.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다음날의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이사람들 막막하게스리 아무것도 예약하지 않고,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남자가 일어는 꽤 잘하는데,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해서프로그램이고, 예약이고, 뭐고 아무것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나도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는 없는 상황…급하게 리셉션 데스크에 전화를 했더니,다행이 프로그램 매니져가 아직까지 근무를 하고 있었다.자신을 Mohamed 라고 소개한 그 사람에게 내 친구부부도 예약을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Island Hopping 과 Sunset Cruise 를 모두 예약해 주었다.그런데, Mohamed 가 우리에게 Special Program 을 소개해 주는게 아닌가?일인당 가격이 55$ 인, Photo flight 라는 프로그램인데… 리조트 주변 바다위에서 수상비행기를 타고 몰디브에 산재해 있는 산호초 섬들과 다른 리조트들의 풍경을하늘에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었다.당연히 카메라는 필수 준비물이었다.수요일 오전에 출발한다면서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길래 집사람과 한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봤다.대답은 당연히 대찬성…고맙다는 말과 함께 예약을 하고, 다시 라면과 김치, 소주의 세계로 빠져들었다.그렇게 밤은 조금씩 깊어져 가고, 같은 날 결혼을 하고, 같은 곳으로 신혼여행을 온 인연만으로 어느새 친한 친구처럼 많은 얘기들을 나누며 몰디브에서의 두번째 밤은 깊어져만 갔다.새벽 1시가 다 되어서야 술자리가 끝이났고, 다음날 아침 9시에 Island Hopping program 이 시작되는 관계로 아쉽지만 서둘러서 자리를 마치기로 했다.8시쯤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한국인 친구들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술도 좀 오르고, 하루종일 수영을 즐겼더니 몸이 천근만근… *^^*또 방도 치우지 않고~손을 꼭 잡고 잠자리에 들었다. 믿거나 말거나 *^^* 태그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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